2016년 1월 17일 일요일

재테크 초보가 쓰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태크 팁

적금을 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초년생의 경우 전년도 소득을 확인합니다.
아마 짧게나마 했던 알바 혹은 근로장학생 등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혹은 인턴경험이라든지요. 그렇다면 초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금에 들수 있습니다.
제로금리니 뭐니하지만, 초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금은 금리가 꽤 높습니다. 단 월 한도가 20-30 수준으로 꽤 낮습니다.
저는 우체국에서 7.5%에 월 30짜리로 들었구요(지금은 개악되서 5%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신한은행에 6%짜리가 남아있는걸로 알아요

여기에 월 20씩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세요. 이율은 사실 얼마 안 높지만, 연말에 소득공제를 해주다보니 이것까지 고려하면 가성비 깡패입니다. 다만 세대주로 변경하셔야 합니다(동사무소가면 바로 해줌)

추가적으로 재형저축을 대충 2-3개 정도로 나눠서 가입하시구요. 작년 소득이 2500라면 서민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니 더 좋습니다. 그나마 이율이 높습니다. 분기 300 한도라는게 단점.
여기까지 합치면 월 140 정도 저축입니다.

더 하시고 싶으시면 저축은행 쪽에서 알아보시든지 혹은 CMA 쪽을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대충 500 정도는 비상금 형식으로 박아두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초년생 같은 경우, 첫 월급 받자마자 멋도모르고 적금에 최소 생활비만 남기고 다 때려박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소한 월급의 2-3배 정도는 상시입출금 가능통장에 박아둬야한다고 보기에, CMA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본인의 직업에 특수하게 적용되는 금융상품을 알아보세요. 군인이나 경찰 소방 쪽은 이런 상품이 꽤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에게는 공직자우대통장(농협)이 급여통장으로는 갑인거 같구요. 나머지는 사실 공부해가면서 찾아보셔야 할거 같아요.

혹시 월 140이상을 저축하겠다싶으시면
저는 소득공제장기펀드를 추천해드립니다. 월 50씩 적금식으로 넣어도 되구요. 나름대로 주가에 밝다라고 생각하시면 600만원을 모았다가 저점에 몰빵하여 들어가셔도 됩니다. 물론 그 정도 실력이라면 이 글이 되게 우습게 보일듯합니다만..
참고로 소득공제장기펀드는 본전을 치더라도 6.6%를 소득공제처리해줘서 -6% 이상의 손실이 나지 않는 이상은 최소한 본전을 치게해줍니다. 적금(2%) 수준의 이익만 나더라도 8%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죠.
리스크도 있습니다. 일단 5년 이내 해약시, 소득공제 받은 걸 모두 추징당합니다. 주식위주로 구성된 소장펀드에 있어서 굉장한 리스크라고 봅니다만, 중간에 안 깰 자신있으면 충분히 괜찮은 상품입니다.
생각해보니 이제 판매를 안하는 상품이네요.. ㅡ.ㅡ

신용카드 관련으로 뭘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이 자주올라오는데요. 여기서 본인의 성향을 구별해야 합니다.
돈을 위해서 어느정도 까지의 귀차니즘이 허용가능한지요.

무한대로 귀찮아도 좋다! 싶으시면 사실 3개월 정도의 텀을 두고 설계사를 통해 계속 카드를 발급받아 카드당 약 10만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월 30씩 3달 정도 쓰면 10만원 정도 받는거니, 카드막론 10%가 넘는 피킹률입니다.
귀차니즘이 좀 많은 편이면 생활패턴에 맞는 카드를 가져야 하는데
적당히 귀찮은건 괜찮으시면 굴비카드(근데 은근 귀찮습니다..) 정도가 좋은거 같구요.
많이 귀찮으시면 적당한 원카드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이도저도 모르겠다 하시면 차라리 체크카드를 가져가십쇼. 귀차니즘 너무 많으면 신카쓰다 통장 거덜납니다.

저축이랑 소비는 대충 정리했는데.. 그럼 투자는 어떻게 해야하냐? 라고 물으실수 있겠네요

일단 저는 최소 5천만원은 가지고 계셔야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욕심을 너무 부리지 않으셔야 해요. 은행 적금이율 이상의 수익률을 제시하는 것은 99.9%이상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주식, 펀드, ELS 등 상품판매자는 리스크가 별거 아닌데반해 수익률은 엄청나다고 홍보합니다. 저는 그 행간에 있는 리스크를 본인이 분석하지 못한다고하면, 아직 저축을 할때라고 봐요. 낙인, 노낙인이 뭔지도 모르면서 ELS투자를 한다든가 펀드 구성 포트폴리오도 모르면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증권사의 영업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5천여만원을 모을때까지 이들의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고, 이에따라 어떻게하면 이들에게 덜 수수료를 내고 나의 이익을 극대화할수 있는지부터 공부하셔야 성공적인 투자가 될거 같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고액의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 등을 '절세'를 목적으로 가입하라 부추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부터 보십쇼. 일반적인 경우, 이런 상품은 10년 이내 해지시 큰손해입니다. 투자하기 전에 공부를 먼저 하시는게 좋아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